슈퍼카의 멋을 이식한 턴테이블
Technics 테크닉스의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페셜 에디션 턴테이블 SL-1200M7B 199만9000원.
‘디제잉’이라는 행위를 동작으로 표현한다면 대다수가 원판을 움직이는 시늉을 할 것이다. 이는 턴테이블로 바이닐 표면을 긁어 소리를 내는 ‘스크래칭’ 기법으로, 이러한 기술이 확립되면서 DJ도 퍼포머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주로 CDJ와 믹서 등 기계 장비로 디제잉을 하는 현 시대에도 기억될 만큼 몸짓언어의 힘은 강하다. 여러 장비 가운데서도 파나소닉 테크닉스 SL-1200 시리즈는 DJ들에게 사랑받아온 턴테이블이다.
이 같은 테크닉스 턴테이블이 새 옷을 입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페셜 에디션 SL-1200M7B는 SL-1200MK를 잇는 모델로, 기술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불규칙한 회전 문제를 개선하고자 코어리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했고, 레코드 기록을 정밀하게 읽어내는 스태틱 밸런스 범용 S자형 톤암을 장착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Y자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감각적인 디자인이다. 또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테크닉스 로고가 새겨진 슬립매트와 스티커가 함께 제공되는데, 이들은 음악을 재생하지 않는 순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또 하나의 특별한 구성품은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 6대의 강력한 엔진과 주행 사운드를 담은 바이닐 레코드다. 최신 모델 중 하나인 레부엘토의 타이어가 그려진 디스크로, 청취자는 타이어가 턴테이블 위에서 회전하는 모습을 감상하며 엔진 소리를 즐길 수 있다.
“The “Automobili Lamborghini” and “Automobili Lamborghini Bull and Shield” trademarks, copyrights, designs and models are used under license from Automobili Lamborghini S.p.A.,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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