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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월드 소식

[PRESS] 다양한 색상으로 즐기는 데일리 스쿠터, 하우주 U100

관리자 2024-09-24 조회수 1,094


예전에는 1종/2종 보통 등의 자동차 면허만으로 탈 수 있는 모터사이클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선택할 수 있는 신제품 중 가장 낮은 배기량은 온통 125cc 뿐이다. 물론 여기에도 이유가 있는데, 먼저 50cc의 경우 사용 신고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선택의 이점이 사라졌고, 100cc 모델은 생산 비용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저가형 125cc 모델과 경쟁하기 어려워지며 두 모델이 점차 단종되는 수순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도 낮은 배기량의 모델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면 역시 유지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이 있다. 특히 125cc 모델의 경우 중형 구간으로 속하는 것과 달리 100cc는 소형 B, 50cc는 소형 A 구간에 속해 책임보험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출퇴근 등 가정용이 아닌 유/무상 배달 등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보험료가 크게 올라가는데, 여기서 구간 별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지게 된다.



또 하나의 이유는 출력이 낮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겠지만, 이제 막 모터사이클에 입문한 사용자들에게 125cc 모델의 출력이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 숙련자야 별 것 아니라고 느끼겠지만 입문자라면 125cc 모델의 10마력 전후인 성능도 공포스럽게 다가올 수 있고, 그런 점에서 그보다 낮은 배기량의 모델을 선택해 서서히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125cc보다 낮은 배기량의 모델을 찾는 수요가 존재하는데, 이 시장에 대응하는 거의 유일한 브랜드가 바로 하우주다.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꾸준히 제품을 생산해오며 탄탄하게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중국 21년 연속 전국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중국 1위 브랜드다. 높은 판매량을 바탕으로 타 브랜드에서 외면하고 있는 100cc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도 꾸준한 개발로 업그레이드를 거듭하고 있는데, 100cc급 모델도 최근 업그레이드된 신형 엔진 ESS100을 기반으로 여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국내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제품이 바로 깜찍한 외관의 U100이다.



실용성을 강조한 스쿠터들이 대부분 직선과 각을 중시하는 디자인을 채택하는 편이지만, U100은 곡선 중심의 디자인으로 기존과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색상으로, 흰색이나 검정색 등 무채색 중심이던 스쿠터 시장에 파스텔톤의 컬러를 앞세워 여성 고객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그것도 핑크, 그린, 블루, 베이지까지 무려 4종에 달해 화이트와 블랙까지 더하면 무려 6종의 색상이 마련되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외관뿐만 아니라 제품의 사양도 초심자 친화적인 구성으로 마련했다. 먼저 크기는 전장 1,760mm, 전폭 680mm, 전고 1,070mm에 휠베이스 1,230mm, 무게 100kg으로 작고 가벼운 차체 덕분에 힘이 약한 여성들이 다루기에도 부담이 없다. 시트는 높이가 730mm로 낮아 키가 작아도 땅에 발이 닿아 정차 시 불안함이 없으며, 플로어 패널은 평평해 가방이나 장바구니 등을 적재하는 것도 문제 없고, 265mm로 넉넉한 길이를 설정해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ESS100 엔진은 99cc 공랭 단기통 방식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엔진보다 성능과 연비를 모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7.3마력(5.4kW)/7,500rpm, 최대토크 7,7Nm/5,500rpm으로 125cc 대비 약 25% 정도 낮은 성능을 내기 때문에 초심자가 접근하기에도 부담이 덜하다. 연료탱크는 5.5L에 불과하지만 50km/L에 육박하는 높은 연비를 보여주기 때문에 1회 주유로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브레이크는 앞 디스크, 뒤 드럼 방식이어서 제동력과 경제성을 두루 확보했다. 휠은 앞뒤 모두 10인치가 적용되어 포장도로 중심의 운행에서라면 가볍고 경쾌한 주행을 보여주고, 뒷 타이어는 100/90 사이즈를 채택해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준다. 시트 앞뒤 길이도 630mm로 넉넉해 2인 승차에서도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넉넉한 쿠션이 더해져 승차감을 높인다.



편의 사양으로는 시트 하단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헬멧이나 비옷 등을 보관할 수 있으며, 이너 카울에도 글러브 박스를 마련해 이동 중 스마트폰이나 음료 등을 보관하기에 적당하다. 글러브 박스 상단으로는 USB 충전 포트를 배치해 이동 중 스마트폰 등의 충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동승자를 위한 그랩 바가 장착되어 탑승 시 안정적이다. 하우주 U100의 가격은 249만 원이다.



최근 경기 불황에 따라 경제적인 이동 수단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특히 구입 가격부터 주차 문제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자동차가 부담스러워 스쿠터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모터사이클 경험이 없다면 가격이나 성능, 크기 등 여러 면에서 부담이 덜한 하우주 U100 같은 제품을 선택해 입문하는 과정에서의 부담을 크게 덜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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